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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D64 / 폐백음식 준비 - 이바지원

by 시에라 2015. 12. 29.


D100 일이 지나고 나서부턴

시간이 정말 빨리가는듯!


열심히 블로그 서치 하다 나온 이바지원.

나는 시식이 가능한 업체를 위주로 골랐고, 

이바지원은 시식음식의 신선도를 위해 방문시식만 가능!


그래서 더욱 믿음이 갔고, 홈페이지에서 방문시식 예약을 한 후 찾아갔다.

홈페이지: http://www.ebaji.co.kr/


폐백음식은 신부가 준비하고, 올리는 음식은 지방마다 다르긴 한데 

우리는 그냥 현대에 제일 많이 하고 실용성 있는 음식으로 하기로 했다.


시아버지에게 대추와 밤을 폐백으로 올리는 것은 

‘부지런하게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시집살이를 하겠습니다.’ 라는 의미이고.

시어머니에게 육포를 올리는 것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라는 의미가 있다 한다.




내가 선택한건 대가2호. (사진출처: 이바지원)

가장 많이 하는 선택이고, 더 저렴한 대가1호도 있었지만

한과를 추가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더 푸짐해 보이는 대가2호로 선택!


사장님이

육포를 기계육포가 아니라 수제육포로 변경해 주셨고,

질문에도 아주 시원시원!하게 답변해주셨다.


이게 수제육포 !


모형으로 된 이바지 음식이 너무 푸짐하고 맛있어 보여서 맛있겠다고 했더니

요즘 이바지 음식 하는 사람들 비율은 1%도 안된다며ㅋㅋㅋ

닭이 들어간 셋트는 보관이나 뒷처리가 어려워서 육포로 많이 한다 하고

샘플로 내어준 시식제품들도 너무 맛있어서

주문하고 나오면서 염치 불구하고 더 얻어왔다 (...) ㅋㅋㅋ


난 그냥 이런건 다 똑같아, 장사야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대추도 정말 실하고 크고, 제일 맛있었던건 구절판에 들어가는 초록색 호박씨강정(?)!

처음먹어보는 다식도 맛있었다.


블로그 올릴려고 사진찍는다고 하고선

시식 음식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차 타고 집에 오며 생각남 T-T

남자친구랑 둘이 앉아 클리어.....


내부에 직접 작업실이 있어서 더욱 믿음이 갔고, 

정직한 사장님 덕분에 기분좋게 그자리에서 결제 완료.


이렇게 또 하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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